“이정후, 아라에즈와 비슷해…삼진 거의 안 당하는 능력” 양키스·필라델피아 스카우트들의 직관, 트레이드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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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홈을 밟은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아라에즈와 비슷하다. 삼진을 거의 안 당하는 능력이 있다.”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이 23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레이드설에 다시 한번 불을 붙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보도를 인용,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정후와 엘리엇 라모스를 직접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이정후가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외야 뎁스가 필요한 양키스와 필라델피아의 스카우트들이 캔자스시티 관중석에 있었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21일부터 23일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와 원정 3연전을 치렀다.

양키스와 필라델피아는 외야 보강이 필요한 대표적인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이다. 양키스는 슈퍼스타 애런 저지가 장기 결장 중이고, 필라델피아도 브랜든 마쉬 외에는 파괴력 있는 외야수가 많지 않다. 이정후와 라모스는 외야 화력을 보강하려는 팀들에 안성맞춤이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의 가치는 주로 2루수 팀 동료와 비슷하다. 공을 인플레이 지역에 보내고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라모스는 왼손 투수의 공을 잘 치는 강력한 오른손 외야수로 평가받는다. 두 선수 모두 모든 경쟁 팀에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량을 자랑한다”라고 했다.

또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를 두고 “이정후는 향후 세 시즌 동안 각각 2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예정이며, 2027년 이후에는 선수가 옵트아웃될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700만달러를 포함, 3년간 7000만달러다. 적은 금액이 아니다.

이정후 트레이드의 걸림돌이 이 금액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어느 정도 보전을 감당하느냐에 따라 트레이드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연봉보전을 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작은 수준만 감당하겠다고 하면 트레이드 성사 확률은 떨어질 전망이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떠나더라도 올해 젊은 외야수를 많이 발굴하고 있다. 조나 콕스, 빅터 베리코토가 대표적이다. 해리슨 베이더를 FA 시장에서 데려왔지만 부상으로 활용도가 제한적이다. 이정후를 정리할 경우 대대적인 외야 리빌딩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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