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릴레이 브리핑 행정 생산성 혁신…단순 홍보 탈피 실질적 논의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사천시가 민선 9기 핵심 역점 사업의 실질적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공직 사회 내 '성과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정면 돌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시정 성과 홍보 차원을 넘어, 부서장이 직접 정책 추진 현황을 밝히고 검증받는 '릴레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행정의 생산성과 책임성을 동시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3일부터 9월22일까지 총 8주간, 사천시청 브리핑룸 및 회의실에서 8개 국·소별 '시민 중심 소통 릴레이 브리핑'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서면 행정' 한계 넘어…정책 피드백 주기 단축, 집행 효율성 제고

이번 릴레이 브리핑의 본질은 '책임 행정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행정 생산성 극대화'에 있다. 

그동안 지자체 행정에서 다수 채택돼 온 서면 보도자료 중심의 일방향 소통은 정책수립과 현장 피드백 사이의 시차(Time lag)를 발생시켜, 급변하는 시정 현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시는 이러한 구조적 효율성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부서별 최고 책임자인 국·소장을 브리핑 전면에 배치했다. 실무 부서장이 직접 현안의 당위성과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검증받음으로써, 정책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사업 집행 과정에서의 속도감을 대폭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8개 핵심 국·소 연쇄 출격…3단계 릴레이 환류 시스템 구축

브리핑은 시정의 파급력이 높은 핵심 조직 순으로 치밀하게 스케줄링됐다. △8월3일 우주항공국을 시작으로 △관광해양국(8월11일) △행정국(8월18일) △복지환경국(8월25일) △시민안전국(9월1일) △도시건설국(9월8일) △보건소(9월15일) △농업기술센터(9월22일)순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회당 40분간 밀도 있게 펼쳐질 브리핑은 겉치레식 요식을 철저히 배제하고 '핵심사업 현황 보고 → 언론·시민 질의응답 → 정책 실시간 수정·반영'이라는 선순환 3단계 프로세스로 작동한다. 

현장에서 제기된 민감한 현안과 언론의 송곳 검증은 즉각 시정 운영 메커니즘에 환류(Feedback)돼, 정책시행 착오에 따른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화벽 역할을 하게 된다.

◆'문견이정' 철학의 현장화…"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

이 같은 고도화된 소통 방식은 박동식 사천시장의 핵심 시정 철학인 '문견이정(聞見而定·직접 듣고 본 뒤 정책을 결정한다)'을 행정 시스템으로 내실화한 결과물이다. 

현장에서 수집된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은 물론, 시민 체감형 성과를 유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행정의 생산성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민첩하게 수용하고 시정에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릴레이 브리핑을 계기로 조직의 책임성과 정책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소통 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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