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마코스메슈티컬 시장이 일반 소비자 중심에서 병·의원 전문 채널로 확대되면서 제약사들도 의료진과 협업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제약(086450)이 피부과 전문의 자문단을 구성해 신규 브랜드 '마데카랩스' 개발에 착수한 것도 전문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동국제약은 피부과 전문의 자문을 기반으로 한 의과학 기반 더마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마데카랩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제약 연구개발 역량과 피부과 임상 경험을 접목해 병·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
마데카랩스는 피부 장벽 강화와 민감성 피부 관리, 피부 시술 후 홈케어, 피부 컨디션 관리 등을 주요 영역으로 개발된다. 일반 화장품보다 전문성을 강화한 병·의원 중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것이 회사의 구상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6월 피부과 전문의 5명으로 구성된 더마코스메슈티컬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자문단에는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박지호 오아로피부과 원장,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 원장, 이미혜 리원피부과 원장, 김상엽 제이에프셀피부과 원장이 참여한다.
첫 회의에서는 동국제약이 축적해 온 식물성 원료 연구개발 성과와 더마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병·의원 채널에 적합한 제품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병풀 유래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중심으로 피부 작용 기전과 제형 설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문단은 향후 핵심 성분 선정부터 전성분 구성, 제형 테스트, 사용감 평가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제품 개발에 반영해 병·의원 전문 채널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일반 소비자 시장을 넘어 의료기관 중심으로 세분화되면서 제약사들의 전문 채널 확대 경쟁도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는 수준을 넘어 임상적 근거와 의료진 참여를 강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국제약은 이미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출시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으며, 병·의원 전용 브랜드 '마데카MD'도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앞으로 마데카MD와 신규 브랜드 마데카랩스를 함께 운영하며 병·의원 중심의 더마코스메슈티컬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랩스는 피부과 전문의들과 의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개발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라며 "축적된 마데카 연구 역량과 의료진의 전문성을 결합해 병·의원 채널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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