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또 당했다'…MLS 대기록 보유 감독, 맞대결에서 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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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시즌 MLS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LAFC레알 솔트레이크의 마스트로에니 감독이 콜로라도와의 2026시즌 MLS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LAFC가 레알 솔트레이크에 완승을 거뒀다.

LAFC는 23일(한국시간) 미국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LAFC가 성공시킨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던 LA갤럭시전에서 올 시즌 MLS 첫 골을 터뜨린데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전 득점으로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LAFC는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전반 11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샤펠버그의 패스를 이어받아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LAFC는 전반 40분 부앙가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LAFC의 속공 상황에서 부앙가는 손흥민과 슈아니에르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후 드리블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솔트레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LAFC는 후반 23분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쐐기골을 터뜨렸다. LAFC의 속공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볼을 내줬고 손흥민이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예들린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후반 27분 에보비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LAFC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LAFC와의 경기가 자신의 레알 솔트레이크 통산 200번째 경기였지만 완패를 당했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그 동안 MLS 클럽을 맡은 200명이 넘는 감독 중 첫 5시즌 동안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여섯 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LAFC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이번 맞대결 패배로 LAFC와의 통산 전적에서 4승1무16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LA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는 재능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LAFC의 강점은 뛰어난 수비력과 공격진에 있는 세 명의 핵심 선수들이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활약하는 것"이라며 "LAFC는 경험이 풍부한 팀이다. 우리는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을 파악할 수 있는 노련하고 강한 팀을 상대하게 된다"고 경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도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LAFC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지만 다시 한번 LAFC의 속공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LAFC의 손흥민이 LA갤럭시전에서 2026시즌 MLS 첫 골을 터뜨렸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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