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이정원 기자] 광주에서 3연전을 가진 두 팀이 트레이드를 가졌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23일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 투수 이형범이 한화로 가는 대신, 한화 내야수 하주석이 KIA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 원클럽맨 하주석이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긴다. 하주석은 2012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한화의 원클럽맨이었다. 한화에서만 99경기에 나와 869안타 53홈런 373타점 425득점 타율 0.26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95경기 82안타 4홈런 28타점 34득점 타율 0.297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27경기 20안타 6타점 5득점 타율 0.256에 머물렀다. 5월 9일부터 2군에 있었다.
KIA 관계자는 "하주석은 내야에서 2루수와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1군 경험도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형범은 2012 특별지명으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양의지의 FA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로 향했고, 2019시즌에는 67경기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 2.66을 기록하며 인생 시즌을 만들었다. 이후 2023시즌이 끝난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9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 3.0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또한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의 움직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확인했다.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불펜 보강이, KIA는 내야 보강이 필요했다.
과연 누가 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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