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뒤 연승 위닝시리즈 달성했다…김민준 6이닝 무실점 호투 SSG, 롯데 꺾고 기분좋은 원정길 마무리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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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김민준이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부산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치른 주중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치른 롯데와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5-2로 이겼다.

SSG는 전날(22일) 7-3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는 9위 그대로지만 2연승을 거두며 34승 3무 56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고 40승 2무 49패로 8위에 머물렀다.

SSG는 선발 등판한 김민준이 제몫을 했다. 그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타선도 집중력을 보였다. 1회초 박성한이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적시 3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한 점을 더한 SSG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재환이 솔로포(시즌 15호)를 쏘아올려 3-0으로 달아났다. 김재환은 이 한 방으로 올 시즌 6번째로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개인 통산으로는 5회째다.

2026년 6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김재환이 1회초 2사 1루서 파울 홈런을 친 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SSG는 8회초 추가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조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로드리게스도 6이닝 3실점으로 김민준과 마찬가지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승리와 인연은 닿지 않았다.

그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5승)를 당했다. 타선 지원도 충분히 받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전날 경기 종료 후 특타도 무색하게 김민준을 상대로 2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롯데는 영패는 면했다. 정규 이닝 마자막 공격인 9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윤동희가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김한홀이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냈고 이어 대타로 나온 노진혁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SSG 벤치는 마무리 조병현을 마운드 위로 올려 롯데 추격을 막아냈다. 구원에 성공한 조병현은 시즌 11세이브째(2승 4패)를 올렸다.

부산 원정길을 기분좋게 마무리한 SSG는 안방으로 돌아가 24일부터 26일까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말 홈 3연전을 갖는다. 또 다시 연패를 끊어야 할 상황과 마주한 롯데도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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