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이정원 기자] 8승이 보인다.
한화 이글스 투수 왕옌청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왕옌청은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 7승 4패 평균자책 3.69를 기록하고 있었다. KIA전에는 2경기 나왔는데 1패 평균자책 4.66으로 좋지 않았다.
1회 출발은 좋았다. 김호령을 2루 땅볼로 돌렸고, 헤럴드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도영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다. 1회 단 7개의 공을 던졌다. 2회도 깔끔했다.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 김선빈을 1루 땅볼, 한준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공 12개로 상대 타선을 가볍게 막았다.
그러나 4회 위기가 찾아왔다.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4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더니 카스트로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시즌 9번째 피홈런. 김도영을 땅볼 처리한 후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선빈을 병살타로 연결했다.
5회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한준수를 헛스윙 삼진, 윤도현을 유격수 땅볼, 변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6회 역시 흔들림이 없었다. 김규성과 김호령을 삼진으로 돌렸고, 카스트로마저 2루 땅볼로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김도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성범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후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준수를 삼진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왕옌청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월 2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이후 62일 만에 6이닝 이상 투구에 성공했다. 또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역시 대전 두산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왕옌청과 KIA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 아시아쿼터 선발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시라카와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물러나면서 왕옌청이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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