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 "기후위기·축산악취·어가소득 해법 마련 시급"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지정근)는 23일 제370회 임시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충남축산기술연구소와 충남수산자원연구소를 잇달아 방문해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축산·수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축산 경쟁력 강화, 어가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지정근 위원장(천안9·더불어민주당)은 "2027년 준공 예정인 광역동물보호센터가 단순 보호시설에 머물지 않고 입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도내 15개 시·군 간 개체 이관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위원장(태안1·국민의힘)은 청년·후계농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금과 멘토링을 연계한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또한 생체난자수정(OPU) 수정란 이식 기술 교육 확대와 사료비 절감 등 현장 애로를 해결할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 신설을 제안했다.

김영권 위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은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집행률이 배정액 대비 38%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집행률 제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사료공급업체의 부도나 폐업 시 어업인이 채무를 떠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행보증 의무화와 분할대출 제도 도입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강종국 위원(태안2·더불어민주당)은 기후변화로 바지락 생산량이 감소하고 치패 방류사업의 효과도 한계에 이르렀다며, 바지락 치패 자급화와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을 병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위원(부여2·국민의힘)은 어업인후계자 지원 신청이 배정 인원을 초과한 만큼 국비 예산 확대를 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5억 원 규모의 저리 융자금이 낚시어선 영업에 편중되지 않도록 위판 실적 검증 등 사후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김재호 위원(천안5·더불어민주당)은 우량 종축과 수정란을 보급받은 농가의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체계 마련을 요구했으며, 김 신품종 개발과 특허기술의 현장 보급 확대를 통해 어업인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해중 위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충남은 전국 돼지고기 생산량의 22%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양돈 생산지"라며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 기술 개발, 연구 성과의 객관적 검증 및 우수사례 확산을 주문했다.

장재석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축산악취 민원이 지속되는 만큼 돈사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저감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암모니아는 악취뿐 아니라 작업환경과 환경오염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효성 있는 저감장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축산과 수산 분야의 연구 성과가 실제 농어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 연계와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농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과 예산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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