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韓 온 지 두 달도 안 됐는데, 왜 162km 투수 LG서 퇴출됐나…美 깜짝 놀랐다 "리오스 방출 의외, LG 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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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리오스가 9회초 구원등판해 KBO 첫 세이브를 기록한 뒤 포효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리오스가 3-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리오스의 방출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최근 결단을 내렸다. 약셀 리오스를 방출하는 대신 메이저리그 112승에 빛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17시즌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하여 1704이닝 동안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LG는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올린 베테랑 선발 투수이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제구력,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로써 리오스는 한국에 온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떠나게 됐다. 6월 3일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했다. 총액 45만 달러.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고, 메이저리그 통산 93경기 8승 2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44경기 36승 32패 평균자책 4.11을 기록했다.

LG에 와서 불펜으로 나섰다. 14경기 1승 2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3.63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162km 강속구를 뿌려 화제를 모았다.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또한 LG도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리오스와 작별을 고했다. 지난 21일 웨이버 공시됐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리오스의 방출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라며 "LG에서 17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3.63을 기록했다. 리오스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약 98마일(약 158km)에 달했고, 전반적인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LG는 최근 선발진의 깊이가 부족해 여러 차례 불펜 데이를 운영해야 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외국인 선수 한자리를 리오스에서 카라스코로 교체해 선발진을 안정시키려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LG 리오스가 6회초 무사 만루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또한 MLBTR는 "리오스는 KBO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에서도 평균자책점 4.24, 메이저리그에서도 1⅔이닝 무실점의 기록을 남겼다"라며 "따라서 자유계약 선수가 된 그가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메이저리그 계약보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이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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