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노모어 서울' 개막 1주년, 100회 이상 찾은 관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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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노모어 서울' / 미쓰잭슨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머시브 공연 '슬립노모어 서울(Sleep No More Seoul)'이 오는 24일 개막 1주년을 맞이한다.

'슬립노모어'는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스타일의 서스펜스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시어터다. 관객이 가면을 쓴 채 배우들과 같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완성해 나가는 독창적인 관람 방식으로, 영국의 극단 펀치드렁크(Punchdrunk)가 선보여 뉴욕과 상하이 등지에서 10년 이상 장기 흥행을 이끌어낸 세계적인 대표작이다.

국내에서는 개막 이후 1년 동안 약 1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끌어모았으며, 16만~20만 원대의 프리미엄 티켓 가격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 관람마다 각기 다른 동선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100회 이상 반복 관람한 관객이 등장하는 등 두터운 팬덤층을 형성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장기 공연 체제에 맞춰 세계적인 무용수 잭슨 피쉬(Jackson Fisch)가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잭슨 피쉬는 거장 매튜 본(Matthew Bourne)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 주역 '백조/낯선 남자' 및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역으로 세계적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뛰어난 신체 표현력으로 무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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