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LG화학, 첨단소재 회복세 진입…2분기 영업익 4274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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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포인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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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iM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업종 전반의 멀티플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이어질 실적 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최근 업종 전반의 멀티플 하락과 투심 부진을 반영해 목표가를 조정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를 기존 37조9000억원에서 27조8000억원으로, 첨단소재 사업부 적정가치를 13조7000억원에서 11조4000억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 4274억원 예상…시장 전망치 12% 웃돌 듯

iM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427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시장 컨센서스인 3820억원을 약 12%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긍정적 래깅(유가 연동 시차) 효과로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2834억원으로 급증하고, 첨단소재 부문도 적자 폭을 줄이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첨단소재 부문은 약 1년 만에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 166억원을 올리며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재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30~35%가량 늘어난 데다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10~12%)이 이뤄진 영향이다. 아울러 반도체 관련 전자소재와 ESS용 분리막 출하 증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3분기 석유화학 적자전환 우려에도…첨단소재 하반기 집중 기대

3분기에는 6월 종전 합의 이후 유가와 제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부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해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재조명 및 화학 설비 가동 재과 지연 등을 고려할 때, 수급 밸런스는 전쟁 이전보다 오히려 개선되는 방향으로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실적 개선의 핵심은 첨단소재 사업부가 될 전망이다. GM 물량이 3분기 말부터 다시 공급되고 외판 물량도 비슷한 시기에 예정돼 있어, 올해 연간 양극재 출하량의 약 70%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현재는 낮은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매 분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2026년 4분기 또는 2027년 1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북미 ESS 시장이 신규 성장 모멘텀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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