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23일(한국시각) "르나르 감독의 주가는 매우 높다"라며 "그는 한국의 차기 감독 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됐다. 한국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속했다.
무난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 1, 2위는 물론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기 때문이었다. 사실상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 사고인 수준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황인범과 오현규의 득점으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공에 연이어 패배했다. 1승 2패 승점 3점 골득실차 -1을 기록했다. 조 3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했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다. 각 조 3위 중 10위에 머무르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탈락 확정 이튿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국은 오는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대회를 치러야 한다.
여러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르나르 감독도 한국과 연결되고 있다.

르나르 감독은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잠비아,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를 이끈 바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사우디를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경험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튀니지를 이끌었다. 사브리 라무치 감독이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1-5로 패배한 뒤 경질당했고 르나르 감독이 급히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일본, 네덜란드를 상대로 패배했다.
르나르 감독은 튀니지를 떠났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여러 팀과 연결되고 있다.
아우나에 따르면 르나르 감독은 남아공, 세네갈, 알제리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아우나는 "르나르의 거취는 앞으로 며칠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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