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그리거가 입은 부상은 충분히 치료 가능하다!"
UFC 밴텀급 전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41·미국)가 부상의 덫에 걸린 코너 맥그리거(38·아일랜드)가 옥타곤에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맥그리거가 입은 부상이 충분히 치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현역 시절 그랬던 것처럼 맥그리거도 부상을 극복하고 UFC 옥타곤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루즈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해 맥그리거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맥그리거가)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 파열을 입었다고 들었다. 직감적으로 전방십자인대 부상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얼마나 심각한지는 알 수 없다. 때로는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까지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맥그리거는 반월상연골과 전방십자인대만 파열됐다는데,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는 세 번의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포함해 여러 차례 부상 악재를 겪었다. 부상의 터널에서 벗어나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부상 때문에 16개월 공백기를 거친 후 2016년 1월 TJ 딜라쇼를 꺾고 UFC 밴텀급 타이틀을 따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저는 부상했을 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었다.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며 종합격투기(MMA)만이 저를 살게 해주는 유일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것 같았다. 행복하지 않았고,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부상 경험을 바탕으로 맥그리거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맥그리거가 다시 일어서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다행히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 파열이라서 회복이 더디지 않을 것이다. 만약 내측측부인대였다면 다리를 구부릴 수 있을 때까지 2~3개월 동안 꼼짝 못 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지금은 바로 다리를 움직일 수 있어서 회복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진 후 약 5년간 UFC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왼쪽 다리 골절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29에 출전했다. 13년 전 UFC 페더급에서 한 차례 싸운 바 있는 맥스 할로웨이와 격돌했다. 이번에는 웰터급 체중에 맞춰 대결했다. 경기 초반 킥 공격을 하다가 무릎에 이상을 느꼈고, 1라운드 1분 9초 만에 부상에 의한 TKO패를 떠안았다. MMA 전적 22승 7패, UFC 성적 10승 5패를 마크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