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세미루가 인터 마이애미와 손을 잡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각) "구단은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했다"라며 "카세미루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구단에 합류했으며, 2027 메이저리그사커(MLS) 스프린트 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2029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카세미루는 P-1 비자를 발급받는 절차를 마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다"고 했다.
카세미루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상파울루 유스 출신인 그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FC 포르투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1군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뒤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336경기에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슈퍼컵 우승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그는 2022년 8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맨유에서 160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했고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게 됐다.
카세미루는 "나를 가장 크게 동기부여하는 것은 승리하고 계속 성장하는 것이다. 모든 선수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구단이 내게 제시한 프로젝트와 나를 이곳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두가 기울인 노력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 경기 90분뿐 아니라 매일 훈련에서도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으며, 구단이 보여준 애정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공동구단주는 "카세미루와 그의 가족을 인터 마이애미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그는 오랫동안 내가 존경해 온 사람이며 선수다"며 "그는 수많은 우승을 경험한 승자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에서 놀라운 커리어를 보낸 뒤 마이애미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택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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