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지기 철학의 결실”…CJ그룹, 베트남서 대규모 태권도 대회 잇달아 개최

포인트경제
지난해 열린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CJ그룹

[포인트경제] CJ그룹이 스포츠 후원을 매개로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메달 지원을 넘어 현지 유소년 육성과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동시에 쥐겠다는 전략이다.

CJ그룹은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라크미우 종합경기장에서 전국, 국제 단위 태권도 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15년째 이어져 온 베트남 태권도 후원 역사의 연장선으로, 스포츠를 교두보 삼아 K-푸드와 K-콘텐츠를 아우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2026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은 베트남 내 유일한 해외 기업 타이틀 스폰서 전국 대회로, 31개 성을 대표하는 선수 등 약 1300명이 참가한다. 이어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CJ 베트남 오픈’은 아시아 신흥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국제 대회다. 특히 9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자 2028 LA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걸린 중요 무대로, 전 경기는 베트남 1위 OTT ‘FPT Play’로 생중계된다.

CJ가 오랜 시간 꾸준히 후원해 온 베트남 태권도는 현재 수련 인구 10만명, 도장 1400여 곳에 달하는 핵심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유망주 발굴과 국가대표 육성 지원도 이러한 저변 확대를 뒷받침해 왔다.

대회 연계 현지 마케팅도 전개된다. CJ는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호치민시 일원의 대형마트, 뚜레쥬르, CGV 등 현지 계열사와 함께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해 접점을 넓히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태권도를 통해 현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K-푸드로 이어지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해 현지 관람객 3만3천여명에게 K푸드·콘텐츠·뷰티를 알렸으며, 최가온의 금메달을 비롯한 팀 코리아의 선전을 지원하며 스포츠와 문화 양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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