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전해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에콰도르 축구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에콰도르 ‘풋티콘도르’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에콰도르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벤투 감독이 후보군에 올랐다. 그들은 공식적으로 문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라는 스타일을 부임 기간 동안 고수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는 거센 비판에도 직면했다.
허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확실한 성과를 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탈락했지만 성과는 분명했다.
이후 벤투 감독은 한국을 떠나 아랍에미레이트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과 닫시 연결이 되고 있다. 한국은 홍명보 감독 체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결국 홍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이 한국을 다시 이끄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은 현재 감독 선임 프로세스가 사실상 붕괴 된 상황이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사임을 한 뒤 감독 선임을 주도하는 전력강화위원회가 회의를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선임 기준이나 조건 등을 구축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에콰도르가 벤투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에콰도르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 3위로 32강에 올랐으나 32강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만나 0-2로 패했다. 이후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감독과 계약이 만료됐고 벤투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현실적으로 감독 선임 프로세스가 붕괴된 한국보다는 에콰도르 부임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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