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창녕군이 해외 지방정부와의 전방위적 협력을 선도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장애인 체육의 국제교류 활성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창녕군은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셀렝게도를 방문해 11일 만달군청에서 만달군 및 만달군장애인체육회와 각각 외교적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 군수와 아르비니 다쉬제백 만달군수, 네르구이 바트바야르 만달군의회 의장 등 양 도시의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속 가능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내 농촌의 고질적인 난제인 인력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충했다는 점이다.
창녕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지난 2022년 157명으로 시작해 지난해 684명에 이르기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군은 이번 몽골 만달군과의 신규 협약을 신호탄 삼아 전 세계 5개국 13개 지방정부로 외국인 인력 유치 네트워크를 넓히게 됐다. 이로써 영농기마다 반복되던 인력 부족 현상을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애인체육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공조도 본격화된다.
양 기관은 체육 관계자들의 정기적인 상호 교환 방문과 장애인체육 정책 정보의 긴밀한 공유를 통해 소외계층의 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적인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단순한 행정적 서명을 넘어선 따뜻한 인도적 지원이 빛을 발했다. 창녕군장애인체육회는 현지의 소외된 유목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몽골 전통 이동식 주거시설인 '게르' 1동을 기증한 데 이어, 체육복 100벌과 축구화 등 실무적인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진정성 있는 신뢰 관계를 다졌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입 관계를 넘어 상호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제, 문화, 체육 등 다각적인 영역으로 교류를 확장해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의 모범적인 이정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