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K-축구혁신위원회가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위는 20일 오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3차 회의를 진행했다. 박지성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축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축구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논의들이 있었다. 지난 회의에서 합리적인 회장선거 개편안을 만들기 위한 사전 기반으로 필요하다고 논의되었던 대한체육회 정관과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이 일정대로 진행되어 이번 주 중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300명 이내 간선제로 규정하고 있는 회원 종목 단체 규정을 대한체육회에서 조속히 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6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체육회 정관의 선거인단 관련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 정관의 선거인단 규정 개정은 대한축구협회 선거인단과 규모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KBS를 통해 "박지성, 이영표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자기네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뭐를 안다고 자기네들이 거기 들어와서 말을 함부로 하고"라며 "비판만 하지 말고 직접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박지성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거부 반응을 보인 것은 결국 그분의 위치에 안 맞는 행동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행동과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축구계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지성 위원장은 축구협회장 선거인단 확대에 대해 "결과적으로 조금 더 광범위하게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선거를 만들고 회장이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선거인단이 최소 수천명 이상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역축구협회 개혁 방안 등에 대해선 "솔직히 현재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첫 번째 과제는 축구협회장 선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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