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갓세븐(GOT7)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영재가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제작사를 향한 공개 저격을 이어갔다.
영재는 20일 자신의 SNS에 “정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 6월 작성했던 출연료 미지급 호소글을 재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영재는 “6월 9일까지 정리해 주시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오늘까지도 정리가 안 된다”라며 “돈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도 매번 연락드리면 '언제 준다고 하지 않았냐 계속 더 기다려달라'고 한다. 이제 8월이 되면 정리가 안 된 지 거의 1년”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원래 지급해야 할 금액 중 일부만 조금씩 지급해 놓고 지급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지 말아 달라”며 “제가 부당하게 돈을 달라고 했나. 제가 연습한 시간, 노력, 그 모든 과정은 아무것도 아닌 건가. 이번 달 안에 정리해 준다는 말은 벌써 몇 번째 듣는지 모르겠다”라고 제작사와 대표를 겨냥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제작사 측은 지난 6월 10일 “영재 측과 6월 안으로 남은 미지급금을 정산하기로 원만히 협의했다”고 해명했으나, 영재 측이 “6월 말로 변제 시점을 협의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즉각 반박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약속된 정산 기한이 지났음에도 변제가 이뤄지지 않자 영재가 다시 한번 직접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비단 영재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지난 7일 뮤지컬 배우 피터 역시 “1년 넘게 걸린 정산이 글을 올리니 하루 만에 해결될 것 같다”며 SNS 게시물을 내리는 조건으로 정산해 주겠다는 제작사 측의 메시지를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 제작사의 전 직원이 임금 및 퇴직금 미지급, 대표의 폭언 등을 이유로 고용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이처럼 출연료 및 임금 체불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제작사 측은 가수 세븐, 선예 등을 기용해 '드림하이3' 제작 소식을 발표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기존 참여진에 대한 정산조차 마무리 짓지 않은 채 새 시즌을 강행하는 제작사를 향해 영재가 재차 강력한 경고를 날리면서 향후 제작사 측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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