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빅리그 복귀 청신호일까. 김하성이 트리플A 승격 후 첫 경기를 더블헤더로 치렀고, 모두 장타를 신고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그윈넷 스트라이퍼스에서 뛰는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에 위치한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톨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5일 오른쪽 중지 염증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14일부터 루키 리그에서 뛰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난 18일 트리플A로 콜업됐고, 이날 경기에 출전한 것.

더블헤더 1차전은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 2루수 뜬공, 두 번째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몸쪽 하단 시속 92마일(약 148.1km/h) 포심을 통타,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았다. 타구 속도가 무려 109.2마일(약 175.7km/h)에 달했다. 6회 1사 네 번째 타석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진루를 노리다 아웃됐다.
더블헤더 2차전은 2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처음 두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5회 무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흐름을 이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6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6구 93.5마일(약 150.5km/h) 포심을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시즌 전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8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오른쪽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5월 중순 빅리그에 올라왔다.
부상 여파일까. 27경기에서 5안타 1도루 4득점 3타점 타율 0.068 OPS 0.239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현지에서는 김하성을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다.
김하성은 착실하게 재활을 마친 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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