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합천군의회가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민선 9기 주요 사업 점검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합천군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회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 1건을 비롯해 합천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6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동의안 3건 등 군정 현안과 직결된 총 19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한다. 또 오는 9월 예정된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할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지정하고 구체적인 감사계획서도 함께 승인할 계획이다.
◇"청년 주거·지방소멸기금 어떻게 쓰이나" 군정질문 나와
개회 첫날부터 지역 소멸 극복 방안을 향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신경자 의원은 청년 주거 안정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계획은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사업의 실질적인 실적과 개선 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 "중장기 역점사업들이 추진되는 기간 동안 합천군의 인구 유입 공백을 메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윤철 합천군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활력타운 및 역세권 내 공공임대 주택 조성을 추진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한 '청년 귀농 스마트팜' 조성 및 공급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대형 사업 완공 전까지는 공백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광 체류형 프로그램'을 적극 연계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명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 모두에 책임감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신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제출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민선 9기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신속히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시에 집행부를 향해서는 본격적인 우기철 민생 안전을 강력히 주문했다.
신 의장은 "최근 빈번해진 기습 폭우와 장마에 대비해 재해 취약 시설의 점검과 보수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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