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55승 4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킨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전반기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선수가 있다. 김하성이 그 중 한 명이었다.
야후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팀의 상승세 속에서도 클럽하우스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해준 것은 아니다. 전반기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애틀랜타 선수 3명을 꼽아봤다"고 전했다.
김하성이 두 번째로 언급됐다.
매체는 "애틀랜타는 지난 오프시즌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유격수 자리를 책임져주기를 기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팀의 기대를 처참히 무너뜨렸다. 한국에서 훈련을 하던 중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5월 복귀했지만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매체는 "현실은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후 자신의 타격 매커니즘을 전혀 찾지 못했다. 73타수를 소화하는 동안 타율 0.068 3타점, 홈런과 장타는 0개 그리고 -30이라는 처참한 OPS+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꼬집었다.
이어 "6월 3일 이후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는 손가락 염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재활 경기 2경기를 소화했다. 첫 경기서는 2안타를 쳤지만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는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매체느느 "안타 1개당 거의 400만 달러(약 54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한 셈으로, 이번 계약은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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