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칼 달로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을 밝혔다. 하지만 맨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칼 달로우 영입을 발표했다. 베테랑 골키퍼인 달로우는 센네 라멘스의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달로우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노팅엄 포레스트 유스 출신인 그는 뉴포트 카운트, 월솔 등에서 임대 생활했고 2014년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에 출전해 136실점 25클린시트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는 2023년 1월 헐 시티로 4개월 단기 임대를 떠났다. 이어 2023년 7월 리즈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세 시즌 동안 리즈에서 활약했다. 38경기 42실점 10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즈와 결별하기로 했다. 리즈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그가 선택한 팀은 리즈의 라이벌 구단인 맨유였다.

리즈는 달로우의 이적이 확정된 뒤 성명을 통해 "리즈는 달로우가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 다른 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게 됐음을 밝힌다"라며 "리즈에 남도록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음에도 골키퍼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리즈의 모든 구성원은 그에게 최고의 행운을 빈다"고 했다.
이어 "리즈를 위해 헌신해준 달로우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즈는 성명에서 달로우의 행선지가 맨유라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달로우는 22년 만에 리즈에서 맨유로 이적한 선수가 됐다. 에릭 칸토나, 리오 퍼디난드, 앨런 스미스 등의 뒤를 이었다.
달로우는 맨유 입단 후 구단을 통해 "맨유와 계약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훌륭한 골키퍼 그룹에 합류하게 됐고, 서로를 계속 자극하며 이 구단이 요구하는 최고의 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경쟁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것은 정말 특별한 기회다. 지금이 이 구단에 얼마나 흥미로운 시기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동료들을 지원하고 팀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하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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