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리오넬 메시를 봉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잉글랜드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6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L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도 순항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을 2-1로 꺾은 데 이어 멕시코를 3-2, 노르웨이를 2-1로 차례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결승행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3전 전승에 이어 토너먼트에서 카보베르데, 이집트, 스위스를 상대로 매 경기 3득점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메시의 경기력이 매섭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만 8골 2도움을 쓸어 담았고,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21골)까지 새로 썼다.
투헬 감독은 메시 차단을 위해 대인 방어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투맨 수비를 생각해봤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는 남들보다 먼저 상황을 파악하는 선수"라며 "흥미진진한 경기이고, 디펜딩챔피언과 메시를 상대하는 건 특별한 경험이다.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 메시의 활약은 정말 놀랍다. 메시가 공을 잡으면 팀 전체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메시는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투헬 감독은 "자렐 콴사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걸 제외하면 모든 선수의 컨디션이 좋다. 우리는 결승 진출에 대한 열망이 매우 강하고,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결승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