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스타트업과 맞손…‘2026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개최

포인트경제
SK에코플랜트가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6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에서 7번째), 공동주최 기관 관계자, 수상기업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6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에서 7번째), 공동주최 기관 관계자, 수상기업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포인트경제] SK에코플랜트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6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을 포함해 공동 주최 기관 관계자와 수상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혁신 기술은 총 6건이다. 구체적으로는 ▲명지대학교의 ‘반도체 난분해성 폐수 처리 효율성 증대 기술’ ▲서울다이내믹스의 ‘건설 현장 자율주행 로봇’ ▲피카부랩스의 ‘사내 자료를 자연어로 검토하는 AI 에이전트’ ▲리모빌리티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솔루션’ ▲킥스코퍼레이션의 ‘지식산업센터 입주율 제고를 위한 이동 데이터 기반 로컬 라이프 플랫폼’ ▲딥핑소스의 ‘AI 데이터 보안을 위한 SEAL 영상 익명화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기업으로 뽑힌 이들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표창 등이 각각 수여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협업 기관들과 함께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 이후에는 실제 산업 현장 적용과 시장 진출 등 사업화 단계까지 모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단순한 대기업-스타트업 간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 기술 고도화와 시장 검증(PoC)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자금력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초기 기업들이 SK에코플랜트의 인프라를 활용해 연착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됨에 따라, 침체된 벤처 투자 시장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SK에코플랜트가 미래 신산업인 AI·반도체 분야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다지기 위해 운영 중인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서울·충남·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SK증권 등 공공기관과 학계, 투자업계를 아우르는 총 15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했다. 공모는 산업 AI, 생성형 AI, 보안, 로봇·드론, 반도체 친환경 등 미래 가치가 높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지속해서 다져오고 있다. 지난 3개년(2023년~2025년) 동안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서만 총 31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냈으며, 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상용화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기술이 실제 사업과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반도체 분야 다양한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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