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맞붙게 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완승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22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라민 야말이 뤼카 디뉴를 상대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쐐기골을 넣었다.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포로가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스페인은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탈락,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탈락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는데,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유로 2024에 이어 월드컵 트로피까지 노린다.
야말은 이날 경기 전 결승전에서 맞붙고 싶은 상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월드컵 결승에서 메시와 맞붙게 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를 뛰었다. 672골 303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 재능이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단 한 번도 함께 뛴 적이 없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꺾는다면, 역사상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가 진출하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2018년 3월 이후 약 8년 4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잉글랜드가 결승전에 올라온다면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월드컵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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