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의초 학생들, 마을 공유우산 200개 제작…'함께우산'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세종시 전의초등학교 학생들이 장마철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유우산 '함께우산'을 직접 제작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시교육청 읍면북부마을교육지원센터의 마을연계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활동으로 마련됐다.

전의초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마을주민 강사와 함께 전교생이 참여하는 우산 디자인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공유우산 약 200개를 제작했다. 특히 모든 우산에는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키링을 부착해 자신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함께우산'은 전국적인 묘목 산업의 중심지인 전의면의 지역 특색을 반영해 싱그러운 초록색으로 제작됐으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우산꽂이도 함께 설치했다.

제작된 우산은 14일부터 전의초등학교를 비롯해 전의면 행정복지센터, 농협, 신협, 꿈센터 등 전의면 내 주요 거점기관 5곳에 비치된다. 전의면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가까운 지정 기관에 반납하면 된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직접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공동체와 상생의 가치를 배우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됐다.

조일행 전의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와 전의면은 삶과 교육이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교육생태계"라며 "학생들이 마을과 학교의 따뜻한 품 안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초록 우산이 주민들에게 작은 편리함과 따뜻함을 전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이웃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후에는 지정된 5개 기관에 반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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