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장원영이 또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문제의 시작은 짧은 영상 일부였다. 팔짱을 낀 채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5초 남짓한 장면만으로 '거만하다'는 평가가 쏟아졌고, 전후 맥락이 알려진 뒤에는 "이 정도면 마녀사냥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 1일 에버랜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포에버 아이브'(FerEVER IVE) 현장을 찾았다. 멤버들은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촬영하며 팬들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장원영을 둘러싼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에는 아이브 팝업스토어에서 대기 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팔짱을 낀 채 주변을 둘러보던 장원영은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총 15초 분량의 영상 중 스태프와 장원영이 대화를 나눈 시간은 5초 남짓에 불과했지만, 그 짧은 찰나에 일부 누리꾼들은 "팔짱을 왜 저렇게 자주 끼냐", "습관인 것 같지만 거만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멤버들과 이야기하다가 잠깐 설명을 들은 장면인데 뭐가 문제냐", "짧은 영상만으로 판단하는 건 무리"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후 해당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자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피곤하다 피곤해", "아이돌 중에 확대 해석을 가장 많이 당하는 것 같다", "앞뒤 장면까지 보면 크게 문제 될 게 없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장원영은 이 같은 논란을 여러 차례 겪어왔다. 앞서 공항 출국 심사 당시에도 팔짱을 낀 모습과 한 손으로 여권을 받는 장면만 확산되며 '연예인 특혜'라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다른 각도의 영상에서는 직원에게 두 손으로 공손하게 여권을 건네고 안내에 성실히 응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 밖에도 '두 손 딸기', '피자 먹방' 등 크고 작은 논란이 반복됐고, 올해 초 불거진 '지각 논란' 역시 전후 사정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확산됐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당시에는 행사 주최 측의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장원영은 평소 '럭키비키'라는 별명처럼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해왔다. 그는 최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인터뷰에서 "좋은 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결국에는 저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걸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럭키비키'도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이렇게 살아왔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원영을 둘러싼 논란은 이제 행동의 문제라기보다 해석의 문제에 가까워지고 있다. 짧은 영상, 순간의 표정, 습관적인 자세까지 논란의 근거가 되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또 한 번의 비난이 아니라 맥락을 보는 시선이다.
한편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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