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한복판 선 민형배…'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전 선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특별법에 따른 서울시장과 동일한 법적 지위로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통합특별시의 위상을 공식화하고,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현실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 의지를 천명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해 통합특별시의 달라진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가 신성장 전략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참석은 국무회의 규정 개정 이후 이뤄진 첫 공식 일정이다. 정부는 지난 7일 국무회의 규정을 개정해 서울특별시장뿐 아니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국무회의에 상시 배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민 시장은 특별법에 따라 서울시장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는 특별시장으로서 국정 논의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 현안을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전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장관급 예우를 받는 특별시장의 위상도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민 시장은 국무회의 인사말에서 "40년 전 전두환 군부정권의 분할 통치로 갈라졌던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하나가 됐다"며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역사적 통합"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초격차·초혁신 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잠재성장률 3%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조기에 현실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이 하나의 팀처럼 속도감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를 앞당기면 열흘, 백 일을 벌 수 있다는 각오로 모든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민 시장은 국무회의 직후 "대통령의 통합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대한민국 성장축을 다극화하는 국가 전략"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조례 제정을 마치고 전략위원회와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허가와 기반시설, 인재 양성, 정주 여건까지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지원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무회의 상시 참여를 계기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국책사업, 재정 지원 등 핵심 현안을 정부와 직접 협의할 수 있는 정책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특별법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서울시장과 같은 법적 지위를 갖게 되면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정 한복판 선 민형배…'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전 선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