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재수 시정과 협치하되 정파적 독주엔 엄정 대응”

포인트경제
 ​​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첫 연설에서 전재수 시정을 향해 협치의 손길을 내밀면서도 정파적 독주에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첫 연설에서 전재수 시정을 향해 협치의 손길을 내밀면서도 정파적 독주에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포인트경제] ​​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재수 시정을 향해 협치의 손길을 내밀면서도 정파적 독주에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37석이라는 압도적 다수를 점한 원내 사령탑으로서 전재수 시정의 독선을 방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14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첫 연설에 나선 박 원내대표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조건부 협력’을 천명했다. 그는 부산 발전을 견인하는 정책이라면 여야를 떠나 전폭적으로 지원하되 퇴행적 정책이나 시민의 삶을 저해하는 시책이 등장할 경우 의회의 대의기관으로서 엄정한 견제와 심판을 통해 바로잡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번 연설의 핵심은 시민이 선택한 ‘여소야대’라는 정치 지형에 대한 해석이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석과 민주당 소속 전재수 시장의 공존을 갈등의 원인이 아닌 ‘협업을 향한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규정했다. 이어 전재수 시장을 향해 독단적인 운영을 지양하고 의회와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시정이 지향해야 할 5대 원칙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가 주문한 핵심 방향은 ▲박형준 전 시장의 주요 정책 계승을 통한 행정 연속성 확보 ▲산업군 다각화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K-반도체 대응 인프라 보호 및 활용 ▲청년·고령화 인구 정책 마스터플랜 수립 ▲정파적 이익을 배제한 시정 운영 등이다.

​박 원내대표는 정파적 셈법에 치중한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제를 다시 한번 예고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향후 전재수 시정과 국민의힘 소속 의회 간의 정책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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