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K-지단’ 황인범(페예노르트)의 FC포르투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르투는 페예노르트 구단과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포르투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황인범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벤쿠버 화이트캡스(MLS), 루빈 카자으르 차례로 거쳤다. 이후 올림피아코스와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뒤 2024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다. 비록 페예노르트 이적 이후에는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 24경기 1골 3도움으로 출전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 축구 중원의 핵심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황인범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한국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비록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황인범은 3경기를 모두 출전하며 특유의 활동량과 공격 전개 능력을 자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원 보강을 노리는 포르투가 황인범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 볼라’는 “황인범은 이번 여름에 미드필더진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황인범이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황인범을 대표팀 중심으로 성장시킨 파울루 벤투 감독의 극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황인범은 경기 이해도가 매우 뛰어나며 엄청난 활동량을 갖추고 있다. 수비적인 판단도 좋고 피지컬이 강하지 않지만 적극적인 경합도 물러서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술적으로도 황인범은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공격적인 역할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다. 포르투갈 상위권 클럽 어느 곳에서 뛰어도 문제가 없다. 조금도 이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 볼라’ 또한 “스승인 벤투 감독은 황인범의 능력을 칭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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