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찰리 푸스 "첫 스타디움 믿기지 않아…BTS가 맛있는 고깃집 추천" [M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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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한국이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을 찾는다.

찰리 푸스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 'Charlie Puth - Whatever's Clever! World Tour in Seoul'(찰리 푸스 - 왓에버스 클레버! 월드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올해 3월 공개한 4집 'Whatever's Clever!'을 기반으로 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찰리 푸스의 내한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첫 스타디움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독 공연으로는 약 2년 만에 성사된 이번 만남에 벌써부터 국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찰리 푸스는 한국 팬들을 위해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찰리 푸스 내한 기념 인터뷰

Q1. 우선 이렇게 인사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최근 투어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바쁘지만, 좋은 의미로 하루하루가 꽉 차 있습니다. 투어를 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지만, 집에 돌아와 아내 브룩(Brooke)과 아들 주드(Jude)와 함께하는 시간이 저를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주드는 지금 모든 걸 새롭게 알아가는 나이라 정말 사랑스러운 시기예요. 아무리 바쁜 날이라도 그런 소소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투어는 정말 멋진 경험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드레날린과 페이스타임으로 보는 주드의 웃음 덕분에 힘을 내고 있는 것 같아요.

I’ve been doing really well, thank you! Honestly, life feels pretty full right now—in the best way. Touring keeps me energized, but coming home to Brooke and Jude is what really grounds me. Jude’s at such a fun age where he’s discovering everything, so even on busy days I try to be present for the little moments. The tour has been amazing, but I’m definitely running on a mix of adrenaline and watching Jude laugh on FaceTime.

Q2. 올해 발표한 [Whatever's Clever!] 앨범에 대해 직접 소개해 준다면?

이번 앨범은 제게 가장 자유로운 작업이었습니다. 더 이상 지나치게 고민하지 않았죠. 그동안 한 번도 노래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담아보고 싶었고, 지금이야말로 이런 앨범을 만들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된 새로운 삶을 경험하면서 많은 곡을 썼고, 그래서 어느 때보다 솔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앨범이 되었습니다.

It was the most freeing experience to make this album. There’s no overthinking. It covers things I hadn’t sung about yet, and I realized this was the perfect time to make an album like this. I wrote a lot of it while navigating this new chapter of fatherhood, so it feels honest and light at the same time.

Q3. 현재 가장 애정하는 곡이나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곡이 있다면?

이번 앨범에서 특히 애정하는 곡은 마이클 맥도널드(Michael McDonald), 케니 로긴스(Kenny Loggins)와 함께 작업한 'Love in Exile'입니다. 정말 즐거운 작업이었는데, 케니가 먼저 'Love in Exile'이라는 제목을 가져왔고 그 제목을 바탕으로 거꾸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곡을 완성했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작업이었죠. 너무나 전설적인 아티스트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결과적으로도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가 됐습니다.

One that really stands out is the song I wrote with Michael McDonald and Kenny Loggins called “Love in Exile.” It was a really fun writing process because Kenny came in with that title and we had to reverse engineer it and write a song around that. It was a great task. Working with those legends was such an honor and it turned out to be one of my favorite tracks on the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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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본인의 앨범은 물론 여러 아티스트와 작곡/프로듀싱으로 수많은 히트를 기록했다. 창작의 비결이나 작업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진실을 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진심으로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면, 분명 누군가의 마음에도 닿을 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너무 많은 계산이나 고민을 하기보다는 솔직한 감정을 담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I always come back to one thing: just tell the truth. If the song makes me feel something real, I trust it’ll connect with someone else. I try not to overthink it too much.

Q5. BTS를 비롯해서 최근에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등 케이팝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했다. 작업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모든 협업이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K-팝 아티스트들과 작업할 때마다 항상 놀라는 건 그들의 엄청난 노력과 디테일에 대한 집중력입니다. 저는 각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멜로디를 만들고, 곡의 감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 썼어요. 특히 스트레이 키즈와는 하루 밤 만에 굉장히 빠르게 곡을 완성했는데, 각자의 보컬 파트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베이비몬스터 역시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고요. 함께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Every collaboration has been incredible. With K-pop artists, I’m always impressed by the work ethic and attention to detail. I focused on making sure the melodies felt natural for their voices and that the emotion came through clearly. One memorable moment was being in the studio with Stray Kids—we made the song together in one night very quickly. I admired their attention to detail in nailing their vocal parts. Same energy with BABYMONSTER—they brought so much power. I learn something new every time.

Q6. 한국 음악 방송을 시청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최근 관심 있게 보고 있거나 앞으로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가 있는지?

네! 지금도 시간이 될 때마다 한국 음악 방송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새로운 세대의 무대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그중에서도 걸그룹 키키(KiiiKiii)가 눈에 띄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습니다. 분위기가 잘 맞고 진정성 있는 곡이라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어요. 한국 음악에는 정말 특별한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Yes! I still love watching the music shows when I can. Recently I’ve been really impressed by the new generation, especially the girl group KiiiKiii. There’s so much talent coming out of Korea right now. I’d love to collaborate with more artists in the future. If the vibe is right and the song feels honest, I’m always down. Korea has such a special energy in music.

Q7. 2016년 첫 내한공연 당시부터 한국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한국을 찾을 때마다 놀라울 만큼 공연 규모가 커지고 있다. 첫 내한부터 지금까지 기억에 남았던 특별했던 순간이 있다면?

한국은 제게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2016년 첫 공연은 절대 잊을 수 없어요. 지금보다 공연 규모는 훨씬 작았지만 관객들의 에너지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특히 팬분들이 무려 5분 동안 쉬지 않고 환호를 보내주신 순간이 있었는데,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웠습니다. 당시에는 제 커리어 초창기였기 때문에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너무 놀라웠고, 하루아침에 제 인생이 바뀐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공연장이 아레나를 거쳐 스타디움까지 커졌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orea holds such a special place in my heart. I’ll never forget that first show in 2016—the energy was electric even though it was smaller. There was this one moment where the crowd cheered for a straight 5 minutes non-stop. I was stunned. It was very early into my career and I just couldn’t believe what was happening. I felt like my life changed overnight. Now seeing it grow to arenas and now a stadium… it’s surreal. I’m so grateful for that consistent love over the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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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지난해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첫 스타디움 공연인데 이번 공연에서 기대할 만한 무대나 이전 공연과 달라진 점, 새롭게 준비한 곡 등이 있다면 미리 소개해 줄 수 있는지?

이번 스타디움 공연은 저에게 정말 중요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풀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데뷔 초기에 발표했던 곡들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물론 [Whatever's Clever!] 앨범의 곡들도 충분히 들려드릴 거고요. 공연 규모는 더 커졌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밀한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깜짝 무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메들리나 서울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순간들도 있을 테니 기대해 주세요. 관객 모두가 이 공연의 특별한 일부가 되었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This stadium show is going to be…a very important experience for me. I’m bringing the full band, some new arrangements of songs I started my career with, and of course a good amount of Whatever’s Clever! songs. We’re working on making the production bigger while keeping the intimate feel I love. Expect some surprises—maybe a special medley and a few moments tailored just for Seoul. I want everyone to feel like they’re part of something special.

Q9. 이번 내한에서 공연을 제외하고 꼭 하고 싶은 일이나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무엇보다 한국 음식이 정말 기대됩니다! 특히 한국식 바비큐는 올 때마다 꼭 먹고 싶은 음식이에요. BTS 친구들이 정말 맛있는 고깃집도 추천해 줬는데, 비밀이라고 해서 어디인지는 말씀드릴 수 없네요. 신선한 해산물도 먹고 싶고 길거리 음식도 정말 좋아합니다. 또 틱톡에서 새벽 3시에 편의점에 가서 라면을 끓여 먹는 영상을 자주 봤는데, 저도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용한 카페에 가보거나 서울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기대됩니다. 그런 순간들이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입니다.

I’m really looking forward to the food! Korean barbecue is always a highlight—some of my friends in BTS recommended some amazing KBBQ places, but I won’t mention them because they told me their favorites in confidence. Great seafood and those amazing street snacks too. I also see all those TikToks of people going into convenience stores and making ramen at 3 AM—I really want to sneak in and do that. I’d also love to walk around a bit if time allows, maybe visit a quiet café or just soak in the city energy. And of course, spending time with the fans who come out to support. Those interactions mean everything.

Q10.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린다.

한국의 멋진 팬 여러분,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정과 변함없는 사랑은 제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되어왔습니다. 이번 스타디움에서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함께 춤추며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이번이 첫 공연인 분들도, 2016년부터 함께해 주신 분들도 모두 잊지 못할 밤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곧 만나요! ❤️

To my incredible Korean fans—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Your passion and loyalty have meant more to me than you’ll ever know. I can’t wait to see you in the stadium, sing together, dance together, and make new memories. Whether it’s your first show or you’ve been here since 2016, let’s make this night unforgettable. I love you guys. See you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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