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우유 농축해 만든 단백질 음료 선봬… 맛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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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순수 우유 단백질을 활용한 신제품 ‘퓨어틴’을 선보인다. /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순수 우유 단백질을 활용한 신제품 ‘퓨어틴’을 선보인다. / 매일유업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국내 유업계가 단백질 음료를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순수 우유 단백질을 활용한 신제품 ‘퓨어틴’을 선보인다.

매일유업은 13일 단백질 즉석음용음료(RTD) ‘퓨어틴(PURETEIN)’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퓨어틴은 매일유업이 보유한 UF(Ultra Filtration) 공법으로 우유를 3배 농축해 만든 제품이다.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설계로 달걀 약 4개에 해당하는 단백질 23g이 함유돼있다.

단백질 음료는 단백질 함량이 얼마나 높은지,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을 얼마나 줄였는지 등이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에는 시중의 성인 1일 섭취권장량(60g) 수준의 단백질을 함유한 초고단백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다만 초고단백 제품은 고강도 운동 후 근육 합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확작성은 제한적이다. 최근 다이어트, 식사 대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단백질 음료가 소비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결국 ‘맛’이 승부처가 된다는 분석이다.

매일유업 측은 “북미 시장에서 우유를 농축해 만든 단백질 쉐이크 제품이 맛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점에 주목해 국내에 퓨어틴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500억원으로 5년 새 약 5.5배 증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8,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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