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마카오보다 강하다…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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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마카오 카지노 업체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원화 약세와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카지노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성수기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 의견도 유지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카지노는 원화 약세와 한일령 반사 수혜를 바탕으로 마카오 대비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 최성수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카지노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이 1983억원,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지노 매출은 1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영업지표도 개선세가 이어졌다. 2분기 카지노 방문객은 18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었고, 드롭액은 7606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홀드율도 19.3%로 2.9%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3분기 성수기 주요 지표를 모두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과 여행 부문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 객실요금(ADR)이 전년보다 13% 상승하면서 호텔 매출이 늘고, 프리미엄 크루즈 운항 확대 효과로 여행 부문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방한 관광 수요와 VIP 고객 비중 확대가 이어지면서 3분기 최성수기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리파이낸싱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과 현금흐름 개선도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마카오 카지노 업계는 성장 둔화와 투자 부담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지만 롯데관광개발은 구조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3분기 성수기 호실적과 함께 카지노 업종의 본격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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