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15억에 잠실행→퇴출 엔딩, 29살 이 선수 구직 성공했는데…美 왜 이렇게 냉정할까 "ML 기회?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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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카메론이 6회말 1사 1.2루서 대타로 나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뒤 허탈해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 카메론 1회초 1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직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두산 베어스의 타선에 큰 힘이 될 거라 봤지만, 카메론은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75경기 80안타 9홈런 43타점 39득점 타율 0.287 OPS 0.833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지난달 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카메론은 다시 새 팀을 찾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3일(한국시각) "이번 계약은 카메론이 KBO리그 두산에서 방출된 지 몇 주 만에 이뤄진 것으로, 토론토는 그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인 플로리다컴플렉스리그(FCL) 팀에 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메론은 KBO리그에서 타율 0.287 출루율 0.360 장타율 0.473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러한 생산력의 대부분은 시즌 초반에 나왔다. 이후 타격감이 떨어지자 두산은 결국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다시 미국으로 토론토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카메론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7번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202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0경기 87안타 11홈런 42타점 55득점 타율 0.200의 기록을 남겼다.

MLBTR는 "한때 휴스턴 유망주 시스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그는 2017년 8월 저스틴 벌랜더가 디트로이트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될 당시, 디트로이트가 받아온 핵심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당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지난 시즌에도 대부분을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 출루율 0.214 장타율 0.293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두산 카메론이 1회말 무사 1루서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러면서 "카메론은 최근 몇 년 동안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한국에서의 활약도 더했다. 또한 도루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백업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준다. 다만 토론토가 그에게 메이저리그 기회를 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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