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동료들에게 무시 당했다"…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공개 저격

마이데일리
호날두가 스페인과의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의 첫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조르카예프가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을 비난했다.

조르카예프는 11일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에서 호날두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포르투갈은 북중미월드컵 16강에서 스페인에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호날두는 북중미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력과 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조르카예프는 "호날두는 팀 동료들에게 보이콧 당했다. 호날두를 월드컵에 데려왔다면 팀은 호날두를 위해 뛰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팀 동료들 때문에 호날두가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어시스트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고 최적의 경기력을 끌어내지도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을 저격한 조르카예프는 지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8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뜨렸다. 조르카예프는 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0일 제주스 감독을 선임해 발표했다. 북중미월드컵 후 팀을 떠난 마르티네스 감독 후임으로 제주스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와의 관계에 대해 "아직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대표팀이나 나에게 전혀 문제가 될 일은 없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의 상징이지만 호날두라는 이유만으로 호날두와 대화할 생각은 없다"며 "호날두와 함께 일하는 것은 매우 수월하다. 나는 호날두의 능력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발탁 여부에 대해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만약 호날두가 경기에 뛸 수 있는 여건이 되고 대표팀에 발탁될 자격이 있다면 나는 호날두를 발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스 감독은 2025-26시즌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스 감독은 "지난 시즌 알 나스르는 50경기를 치렀고 호날두는 31경기에 출전했다. 16번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선수로서의 호날두의 역할과 감독으로서 나의 역할, 그리고 내가 내려야 하는 결정들을 절대 혼동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북중미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호날두가 우즈베키스탄과의 북중미월드컵 K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포르투갈의 호날두(왼쪽)와 멘데스가 우즈베키스탄과의 북중미월드컵 K조 2차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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