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연패는 안당해.' LA 다저스가 무키 베츠 결승타에 힘입어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겼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콜로라도와 홈 경기를 치렀다.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다저스엔 오타니만 있지 않았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8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나온 무키 베츠가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쳤고 3루 주자 토미 에드먼이 홈으로 들어와 4-3으로 앞섰다.
다저스는 이때 뽑은 점수를 잘 지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말 기선제압했다.
리드오프로 나온 오타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에드먼과 프레디 프리먼이 연속 안타를 쳤고 베츠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와 마주했다.

맥스 먼시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다저스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먼시가 볼넷을 골라 다시 1사 만루가 됐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후속타자 카일 터커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0-3으로 끌려가던 콜로라도는 2회초 솔로포 두 방으로 다저스를 한 점차로 쫓아갔다. 카일 카로스와 에두아르드 줄리엔이 다저스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 각각 아치를 그렸다.
3회초에는 미키 모니악이 희생플라이를 쳐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사키는 이후 더이상 실점하진 않았고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노 디시전 게임'을 치렀으나 지난달(6월) 6일 LA 에인절스전(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이후 한 달여만에 다시 한 번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에르가르도 엔리케스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1세이브 6홀드)를 올렸다. 마무리로 나온 태너 스캇은 뒷문을 잘 잠그며 시즌 13세이브째(1승 3패 6홀드)가 됐다.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레는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첫 패전(8승 3세이브 2홀드)을 당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 우익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네 번째 타석에선 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전날(8일)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61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와 함께 MLB 전체 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38승 5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최하위(5위) 머물렀다. 콜로라도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LA 에인절스와 함께 올 시즌 MLB 최다패를 기록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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