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이 산투스(첼시)를 영입한다.
카세미루와 계약이 만료된 맨유는 올여름 최우선 과제로 중원 보강을 낙점했다. 그러나 영입은 쉽지 않았다. 영입 명단에 올라있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와 산드로 토날리는 토트넘 홋스퍼행을 선택했고, 엘리엇 앤더슨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유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오렐리앙 추아메니 영입까지 타진했으나, 추아메니가 원소속팀과 5년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무산됐다. 결국 맨유는 플랜B를 실행해 산투스 영입을 확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산투스와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총 5000만 파운드(약 1010억원) 패키지"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적의 산투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현대 축구 미드필더에게 요구되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스쿠 다 가마 유스팀 출신의 산투스는 2021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2시즌 36경기 8골을 기록한 후 2023년 1월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 입단 직후 임대를 떠났다. 원소속팀 바스쿠 다 가마를 비롯해 노팅엄 포레스트, 스트라스부르에서 출전 경험을 쌓은 뒤 올 시즌 첼시 1군 스쿼드에 진입했다.

첼시 복귀 후 산투스는 곧바로 주전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올렸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이제 산투스의 차기 행선지는 맨유로 결정됐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로 총 5년이다. 로마노는 "산투스는 맨유와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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