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리센느 원이 '무섭노' 논쟁 속 "왜이래 힘드노"…사투리 표현 '눈길'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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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비가 털털한 근황을 전했다. / 비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가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를 둘러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투리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비비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왜이래 힘드노.."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민낯의 비비가 헬스장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운동을 마친 뒤 땀을 흘리며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강도 높은 운동을 마친 뒤 남긴 짧은 한마디는 꾸밈없는 매력을 드러내며 평소 털털한 성격을 엿보게 했다.

특히 비비는 울산과 창원 등 경상권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게시물에 사용된 '힘드노'라는 표현이 최근 온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는 경상도 사투리 논란과 맞물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비비가 해당 논란을 의식해 글을 남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MBC경남 김현지 PD의 지적에서 비롯된 리센느 원이의 사투리 논란은 온라인을 넘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됐다. 경남 거제 출신인 원이는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PD와 대화를 나누던 중 "무섭노"라고 말했고, 김 PD는 이를 어법에 맞지 않는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무섭노'가 일베식 표현인지, 경상도 방언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논쟁은 경상도 출신 연예인과 언어학자, 정치권 인사들까지 의견을 내놓을 정도로 확산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경북 경산 출신 래퍼 이센스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베 때문에 내 고향 사투리 쓰는 것도 이상하게 보네"라며 "어이가 없구만, 댓츠 노노~"라고 적어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무섭노"가 일베식 표현인지, 어법에 맞는 정식 경상도 사투리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번졌다. 해당 논쟁은 경상도 출생 연예인들과 현직 교수를 넘어 정계에서도 언급할 정도로 커진 상황.

이런 가운데 실제 경상북도 경산 출신인 이센스도 실제 고향의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까지 '일베' 눈치를 주는 현 상황을 지적하며 "일베 때문에 내 고향 사투리 쓰는 것도 이상하게 보네"라며 "어이가 없구만, 댓츠 노노~"라고 일침을 전했다.

한편 비비는 지난 5월 신곡 'BUMAP'을 발매했다. '나쁜X', '밤양갱' 등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그는 영화 '화란', 디즈니+ '최악의 악', SBS '열혈사제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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