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돌연 한국 떠나 유럽서 사업가 변신…"저 은퇴 안 했어요"

마이데일리
김지수가 체코 프라하에서 여행사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연기 은퇴설을 직접 부인했다. / 김지수 SNS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김지수가 체코 프라하에서 여행사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연기 은퇴설을 직접 부인했다.

김지수는 9일 자신의 SNS에 "가장 좋아하는 패트르진 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하늘 멍"이라는 글과 함께 프라하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지수가 체코 프라하에서 여행사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연기 은퇴설을 직접 부인했다. / 김지수 SNS

사진 속 김지수는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수는 3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하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한 작품이 끝나고 쉬는 동안에도 다음에는 어떤 작품을 할지, 어떤 캐릭터가 좋을지 계속 생각했다"며 "온전히 마음 편하게 쉬지 못하고 늘 안달 나고 쫓기듯 살았다"고 털어놨다.

오랜 연기 생활 끝에 현재는 프라하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고 있다. 김지수는 "완벽하게 쉬는 것도 아닌데 프라하에서 회사를 하고 있다"며 "이럴 때면 인생이 참 살아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회사 운영에 따른 현실적인 어려움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회사를 유지하는 일은 굳은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또 다른 고난이기도 하다"면서도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내가 이런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유롭고 소중한 시간을 위해서라면 지금 무리해서라도 그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만들지 않으면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시간을 누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지수가 체코 프라하에서 여행사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연기 은퇴설을 직접 부인했다. / 김지수 SNS

특히 김지수는 프라하 정착 이후 불거진 연기 은퇴설에도 직접 선을 그었다. 그는 "댓글이나 '지수 인 프라하'를 통해 만나는 분들이 앞으로 연기는 안 하는 거냐고 많이 묻는다"며 "그때마다 '저 은퇴 안 했어요'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수는 지난 2024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가족X멜로' 이후 연기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같은 해 5월 체코 프라하로 떠난 그는 현지 생활에 매력을 느낀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여행사 '지수 인 프라하'를 설립하며 여행사 대표로 변신한 사실을 알렸다. 현재 프라하를 비롯해 체스키 크룸로프, 독일 드레스덴 등을 중심으로 투어 상품을 운영하며 여행객들과 직접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데뷔한 김지수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3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유럽에서 사업가로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있지만, 연기 활동을 중단한 것은 아니라며 향후 배우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지수, 돌연 한국 떠나 유럽서 사업가 변신…"저 은퇴 안 했어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