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정선희가 과거 박명수가 자신에게 고백하려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선희는 "1999년에 MBC로 이적했는데, 당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무척 어색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꿀벌 인형 탈을 쓴 박명수가 내게 'MBC에는 왜 왔냐', '여기서 남의 밥그릇 뺏지 말고 SBS로 다시 가라'고 호통을 쳤다"고 돌이켰다.
그는 또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명수 오빠가 우리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대출 근저당은 잡혀 있는지 등을 계속 물어보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가 "박명수가 정선희를 좋아했던 것"이라고 짚어주자, 정선희는 "그때는 전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정선희는 "나중에 고명환을 통해 들었는데, 당시 박명수가 자동차 트렁크에 풍선까지 준비하며 고백을 계획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다만 정선희는 "(진심으로 날 좋아했던 건지) 그 속은 영원히 알 수 없다. 어쩌면 개그 소재였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동료 개그우먼들 사이에서는 젠틀한 이미지의 서경석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 출연해 "정선희를 좋아했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선희는 손이 길고 참 매력적인 친구였다. 당시 인기도 정말 많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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