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로 고성장 지속 '주목'…"실현 가능한 독보적 입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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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기업 인프라 중심의 견조한 외형 성장과 AI 데이터센터(AIDC)의 강력한 고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한 4조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3098억원(영업이익률 7.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수익 3조9000억원과 영업이익 3067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LGHV를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상승한 2조9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유무선 가입자의 순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건비 절감 효과가 지속되면서 이익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성장동력의 핵심인 기업 인프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중 AIDC 매출액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신규 디자인·빌드·오퍼레이트(DBO) 및 구축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5% 폭발적으로 성장한 12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5.6% 급증한 1조1000억원(영업이익률 7.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별도 서비스수익은 가이던스(11조6000억원)를 상회하는 11조7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 성장성도 확실하게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오는 2030년까지 IT load 기준 400MW 확보 및 누적 수주 5조원이라는 구체적인 AIDC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현재 용량(165MW) 대비 235MW를 추가로 확장하는 규모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파주 부지와 DBO 확대 계획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평촌과 파주를 중심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력 인프라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독보적인 입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실적 성장뿐만 아니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역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800억원 대비 한층 더 확대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과가 뚜렷하게 가시화되고 있다"며 "배당총액 확대와 유통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배당금(DPS) 상승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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