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수술 후 복귀해 첫 전반기를 마쳤다. 사령탑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안우진은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복귀를 앞두고 지난해 팀 훈련 도중 어깨를 다쳐 또 수술대에 올랐다.
약 3년 간의 긴 재활을 거쳐 지난 4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복귀했다.
시즌 중 돌아왔기 때문에 전반기를 완주한 것은 아니지만 13경기 56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3차례를 기록했다.
특히 6월 30일 LG전에서는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다. 11개의 탈삼진을 잡으면서 2023년 7월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69일 만에 두 자릿 수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일 KT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8일 경기 전 만난 설종진 감독은 "선발 투수라면 3점 정도는 OK다. 그래도 6회까지 끌고 갔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안우진 전반기 총평에 대해서는 "구속은 나온다. 다쳤던 어깨 부위에 대해 다시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통증에 대한) 호소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치르지 않았나 보고 있다"면서 "승리는 많이 쌓지는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타자들이 힘을 내준다면 좋은 피칭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경기 감각에 대해선 "아무래도 에이스이다보니 어깨가 무거울 수는 있다. 본인이 나가는 경기에 팀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타자들이 조금만 힘을 내준다면 더 좋은 투구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우진은 올해 몇 차례 물집 부상이 발생한 바 있다. 관리가 필요할 터. 설 감독은 "처음에 물집이 잡힌 것과 최근에 물집이 생긴게 다른 부위다. 후반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크게 바라보지 않았다.
안우진의 후반기 첫 등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사흘 휴식 후 훈련에 들어가는데 그때 코칭스태프와 논의 후 선발 로테이션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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