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기아가 기존 송호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송호성·송민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전동화 전환 시기에 맞춰 국내외 생산 거점의 안정화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에 무게를 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아는 8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송민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 뒤 각자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 총괄 사령탑(정책개발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최준영 전 기아 대표이사 사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후속 조치다. 최 전 사장의 사임으로 한때 송호성 사장 단독 체제로 재편됐던 기아는, 약 두 달 만에 다시 전문 경영(송호성)-생산·노무(송민수)의 2인 각자대표 체제를 복원하게 됐다.
신임 송민수 대표이사는 기아 내에서 손꼽히는 생산 및 노무통이다. 1966년생으로 화성지원실장, 서비스지원실장, 노무지원사업부장 등을 거쳐 기아의 최대 생산 기지인 오토랜드 화성공장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기아의 국내 생산을 총괄함과 동시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등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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