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한석규 '접속' 대본, 너무 재미 없더라" 솔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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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장항준 영화감독이 한석규 주연의 영화 '접속'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던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영화로 사랑을 배웠어요'에는 '영화처럼 사랑한 남자, 영사남 장항준의 사랑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 감독은 "'접속'이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 14고 시나리오를 먼저 읽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한석규 선배가 주연을 맡았다고 해서 기대하며 읽었는데 너무 재미가 없었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영화인들이 그렇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장항준./유튜브

하지만 결과는 반전이었다. 그는 "막상 극장에서 완성된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획기적인 작품이었다. 새로운 영화의 시대가 열렸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장 감독은 영화 흥행의 일등 공신인 OST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주제곡 '러버스 콘체르토(A Lover's Concerto)'가 당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사실 외국에서는 그리 유명한 곡이 아니었다"며 "조영욱 음악감독이 유럽에 가서 저작권료가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직접 찾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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