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가장 쉬운 조에서 탈락"...말레이시아 매체도 저격! 귀국 현장까지 조명, "亞 월드컵 티켓 5장으로 줄여야" 파격 주장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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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홍명보 전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에 배정되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 수량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아는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일본과 호주 단 두 팀만이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심지어 32강에서 탈락했다. 그것만으로도 아시아 축구에 대한 슬프고 한심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보도했다.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 대륙에는 8.5장의 쿼터가 배정됐으며, 이라크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본선에 합류하면서 총 9개 국가가 대회에 나섰다.

대회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종 성적은 부진했다. 조별리그 2, 3차전 결과에 따라 일본과 호주만이 토너먼트 32강에 진입했고, 두 팀 모두 첫 판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는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A조에 포함됐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 전체 34위로 조별리그 단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아시안컵 우승국인 카타르 역시 1무 2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국인 대한민국과 아시안컵 2회 우승팀인 카타르는 가장 큰 실망감을 안겨준 팀 중 하나였다"며 "한국은 일부 지역 경쟁국들보다 약간 더 나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가장 쉬운 조에 편성됐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는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불만을 품은 한국 팬들은 격분했다. 그들은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조롱했고, 심지어 한국 축구가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카타르는 마치 아시아 2부리그 팀처럼 보였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어떻게 2연패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본선 티켓을 5장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아시아는 여전히 8.5개의 월드컵 출전권을 보장받아야 할까? 현재 증거로는 아닐 수도 있다. 아시아 축구는 의미 있는 변화 없이는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월드컵 출전권 5장이 현실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아시아 축구는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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