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는 지난 6일 좌완 두 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건우와 백승건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건우에 대해 따로 언급했다. 이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맞대결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건우에게는 정말 많은 경험이 된 전반기"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2021년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주로 중간계투로 나오다 올 시즌 팀 선발진 한축을 맡았다. 그는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전반기 일정을 먼저 마무리했다.
이 감독은 "(김건우는) 처음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데 선수 본인도 많은 걸 직접 느꼈을 것"이라며 "투구시 완급 조절도 그렇고 직구만으로 잘 통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았을 거라고 본다. 변화구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건우는 5일 삼성전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4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2사구 7실점했다.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6승)를 당했다.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3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선발승을 올렸고 4월 18일 NC 다이노스전부터 4월 30일 한화 이글스전까지는 선발 3연승도 기록했다. 그런데 6월 들어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6월 11일 LG 트윈스전을 시작으로 5일 삼성전까지는 내리 선발 5연패를 당했다. 이 감독이 완급조절과 함께 변화구를 언급한 이유다.
그러나 이 감독은 김건우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갖고 있다. 그는 "이번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리셋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후반기를 좀 더 기대하고 있다. 좋은 그림이 나와야하고 (김건우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우와 백승건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는 이준기(투수)와 채현우(외야수)가 등록됐다. 이준기는 올 시즌 1군 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다. 퓨처스(2군) 리그에선 14경기에 나와 66이닝을 던졌고 2승 5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퓨처스팀에서 이준기에 대해 최근 잘 던지고 있고 구위도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콜업 기준 중 하나가 퓨처스팀으로부터 보고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채현우는 올 시즌 1군에서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42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4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퓨처스에선 5경기에 츨전해 타율 0.222(18타수 4안타) 4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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