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위' LG 트윈스와 운명의 3연전을 펼친다. 박진만 감독은 '올인'을 선언했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혈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49경기 2승 31패로 2위, LG는 51승 31패로 1위다. 양 팀의 승차는 단 1경기.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2주 전만 해도 우리 타격 사이클이 바닥을 쳤다. 지난 주 창원부터 우리 페이스가 올라왔고, 일주일 동안 타격 페이스가 많이 올라간 상태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흐름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 전적이 우리와 LG가 (4승 4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전반기 일정이 3연전으로 끝나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쏟아부어야 될 3연전"이라고 강조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삼성은 LG, KIA, NC와 함께 불펜 투수 3연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팀이다. 올인을 선언한 만큼 3연투가 나올까. 박진만 감독은 "올인은 해도 3연투는 안 시키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지찬(중견수)-김현준(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심재훈(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경기에 앞서 최원태, 양창섭, 김도환이 말소됐고, 미야지 유라, 김영웅, 이병헌이 콜업됐다. 김도환은 동원 예비군 일정을 미룰 수 없어 팀에서 빠졌다. 이번 삼연전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김영웅은 복숭아뼈 타박으로 1군에서 말소된 상태였다. 박진만 감독은 "통증만 없으면 실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야지도 두 경기를 퓨처스리그에서 했다. 이번 3연전이 팀도 중요하지만, 여러 선수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미야지는 더 중요한 3연전이 되지 않을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미야지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무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계속 제구가 발목을 잡았고, 지난달 25일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1승 무패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콜업됐다. 볼넷 1개가 있긴 하지만, 2경기 도합 스트라이크 비율은 67.6%(25/37)로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1군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