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품에 안는 네오펄스, 인수 자금 조달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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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펄스는 지난 6일 위메이드 지분 40.25%를 보유해 최대주주관계가 된다고 공시했다. / 뉴시스
네오펄스는 지난 6일 위메이드 지분 40.25%를 보유해 최대주주관계가 된다고 공시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중국 자본 네오펄스가 위메이드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네오펄스는 지분 취득에 필요한 자금 조달 계획도 공개하며 관련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펄스는 홍콩에 위치한 성송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100%를 가진 투자 회사로 지난해 설립됐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지난달 30일 네오펄스를 상대로 지분 전량인 39.33%를 9,200억원에 넘기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거래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네오펄스는 위메이드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보유 지분은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40.25%를 확보하게 된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네오펄스는 매매 계약금으로 920억원을 지급했다. 잔금 지급 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

네오펄스는 성송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취득에 필요한 3,680억원의 자기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차입금으로는 5,520억원을 마련한다. 차입자는 네오펄스이며 차입처는 정해지지 않았다.

잔금 지급은 이번 주식양수도계약의 마지막 단계다. 위메이드 측은 잔금 지급 완료 이후 임시 주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네오펄스가 지정한 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네오펄스가 위메이드 경영권을 확보하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기업 운영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네오펄스는 공시에서 △임원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의 정지 △정관 변경 △자본금 변경 △합병, 분할 △자산 처분 등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면 현재 위메이드가 추진하고 있는 게임사업과 블록체인 사업 방향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위메이드와 네오펄스는 계약을 체결하며 블록체인 사업 언급은 하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수많은 게임 라인업을 갖췄지만 네오펄스는 중국에서 장기간 흥행한 ‘미르’ IP(지식재산권)를 투자 이유로 들었다. 네오펄스는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IP BM(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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