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고우석이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3년 만에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둔 고우석이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6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고우석을 영입한다"고 전했다.
엠라이브 미디어 그룹 에반 우드베리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와 미네소타는 고우석과 현금을 맞바꿨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계약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하는 팀으로만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때문에 고우석은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고우석은 한국인 30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된다.
고우석은 오는 8일 미네소타에 합류할 예정이다.
트레이드 발표 후 고우석은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고 감격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LG 트윈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매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팀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팀을 외면한 것만 같아 마음 한편에 죄책감이 있었다. 다시 한 번 LG 트윈스 팀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또한 오늘의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비시즌에 많은 도움을 주신 LG 트윈스 코치님들과 개인 코치, 제 캐치볼 파트너에게도 감사드린다. 항상 할 수 있다며 응원해준 LG 트윈스 선수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가장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둘째를 임신한 채로 혼자서 아이를 돌보면서도 늘 괜찮다고 이야기해 주었는데, 이 행운이 저에게 찾아와 준 것은 모두 아내 덕분인 것 같다"고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한 뒤 "이제 다시 출발점에 서게 되었으니, 응원해주신 만큼 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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